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청와대에선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 언제까지 엄중하게 인식할 것입니까. 그 해결 방안은 고심 중이라고 한다. 언제까지 고심해야 합니까"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천주교 신자이지만 오늘 제가 좋아하는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러 교회에 갔다. 그 설교의 말씀이 처음엔 저의 심금을 올렸는데 나중에는 이게 바로 대통령이 들어야할 소리다 해서 발언을 가져 왔다"며 "청와대에 내일 전달하려 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또한 "대통령이, 청와대가 자꾸 도모해서 넘어보려고 하고, 꼼수·술수로 시간벌기를 한다고 해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덧붙엿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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