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온갖 부패한 권력의 고리를 끊고 국민을 위한 정치의 기본을 세우기 위해 대통령의 탈당 등을 요구하지만, 파탄지경에 있는 민생경제를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이어 "이미 한국 경제는 수출, 소비, 투자, 고용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쿼드러플 악재에 빠져있고, 전체 실업률은 10월 기준으로 200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경제컨트롤 타워의 부재로 혼란스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당초 기자들에게 발송한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경제부총리 후보자 선 검증·임명에 반대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지만, 곧 민주당과 관련한 내용을 삭제한 논평을 재발송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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