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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경제사령탑 부재, 더이상 방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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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이 10일 "경제 컨트롤타워의 부재를 더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선(先) 검증·임명절차를 진행하자고 주장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온갖 부패한 권력의 고리를 끊고 국민을 위한 정치의 기본을 세우기 위해 대통령의 탈당 등을 요구하지만, 파탄지경에 있는 민생경제를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내정자부터 먼저 검증·임명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경제상황이 심각한 만큼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후퇴, 탈당 등이 걸린 김병준(62) 국무총리 내정자 문제를 우회하자는 것이다.

손 대변인은 이어 "이미 한국 경제는 수출, 소비, 투자, 고용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쿼드러플 악재에 빠져있고, 전체 실업률은 10월 기준으로 200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경제컨트롤 타워의 부재로 혼란스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당초 기자들에게 발송한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경제부총리 후보자 선 검증·임명에 반대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지만, 곧 민주당과 관련한 내용을 삭제한 논평을 재발송했다.
손 대변인은 이에 대해 "민주당을 언급한 부분이 비난하는 것 처럼 읽힐 소지가 있었다"며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사과전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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