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트럼프 쇼크' 극복…코스피 2000선 회복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보호무역 강화 우려에 자동차株 약세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가 '트럼프 쇼크'를 극복하고 하루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코스피는 전일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악재로 받아들였으나 하루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22포인트(2.26%) 오른 2002.60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478억원, 기관은 218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000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20,5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2.43% 거래량 22,161,975 전일가 226,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경고한 李대통령…삼전 노조위원장 "우리에게 한 말 아냐, LG유플 이야기" 2분기 실적발표 앞둔 애플…'팀쿡 후임' 터너스에 쏠린 눈 코스피, 1.38% 내린 6590대 마감…코스닥도 하락 가 전 거래일 대비 3.32% 오른 164만9000원으로 올라섰고 SK하이닉스(3.40%), 삼성물산(3.81%), 아모레퍼시픽(4.97%), 포스코(6.70%) 등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제약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한올바이오파마가 전 거래일 대비 20.83% 급등한 1만45000원으로 장을 마쳤고 한미사이언스, JW중외제약, 오리엔트바이오, 파미셀, 제일약품, 한미약품, 종근당 등도 10% 이상 급등했다.
트럼프의 보호무역 강화 우려에 자동차주는 하락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73% 내린 12만9000원으로 내려앉았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각각 5.88%, 4.39% 낙폭을 기록했다.
의약품, 철강금속, 건설, 비금속광물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의약품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9.21% 오른 7619.64로 급등했고 철강금속(4.29%), 건설(3.66%), 비금속광물(3.52%), 전기전자(3.19%), 증권(3.04%) 등이 뒤를 이었다. 운수장비업종(-1.59%)만 하락마감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750개, 하락은 114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1개, 하한가 종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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