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1100억 순매도, 코스피 2050선으로 하루만에 '털썩'
삼성전자·현대차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 약세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가 하루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의 영향으로 2050선으로 밀렸다. 그동안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76포인트(0.47%) 내린 2053.0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중 2051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1169억원 순매도를 나타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11억원, 85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20,5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2.43% 거래량 22,161,975 전일가 226,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전자, 호암재단에 38억원 기부…기부금 총액은 50억원 경고한 李대통령…삼전 노조위원장 "우리에게 한 말 아냐, LG유플 이야기" 2분기 실적발표 앞둔 애플…'팀쿡 후임' 터너스에 쏠린 눈 가 전 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데 이어 한국전력, 현대차는 2% 이상 낙폭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1.39%), 아모레퍼시픽(-1.00%), 포스코(-0.43%), 신한지주(-0.49%) 등도 동반 하락했다.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네이버, SK텔레콤, KT&G 등은 소폭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실적 성장 기대감에 장 중 4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외국인들의 매도로 0.12% 오른 4만1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네이버 역시 장중 89만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외국인들이 매도세에 0.34% 오르는데 그쳤다.
이밖에 서울식품, 경농, 고려산업 등은 10% 이상 급등했고 부산주공을 비롯해 에쓰시엔지니어링 등 반기문 테마주는 동반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 업종이 상승하고 운송장비, 전기가스, 기계 등 업종은 하락했다. 의료정밀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70% 오른 2403.73으로 장을 마쳤다. 섬유의복업종(0.85%), 통신(0.26%), 은행(0.19%), 비금속광물(0.19%) 등이 뒤를 이었다.
운수장비업종은 1.86% 내린 1827선까지 밀렸다. 전기가스업(-1.76%), 기계(-1.65%), 증권(-1.22%), 종이목재(0.66%) 등도 동반 하락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327개, 하락종목은 457개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종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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