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45대 미국 대통령 자리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의 새 정부 인사 하마평이 본격화되고 있다.
9일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대선 과정에서 자신에게 '충심'을 보인 인물을 요직에 기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무부 장관엔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과 밥 코커 상원의원(테네시주)이 유력인사로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 명단에도 있었던 만큼 트럼프와 교감이 깊은 인사다.
또 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은 대통령 수석 보좌관에, 션 스파이서 RNC 수석 전략가는 백악관 대변인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 후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벤 카슨 신경외과 의사는 교육부 장관을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트럼프 진영 관계자는 언급했다.
이 밖에도 전 유엔 미국 대표부 대변인이었던 리처드 그레넬은 유엔 대사에, 중앙정보국(CIA) 장관에는 마이크 로저스 전 하원 정보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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