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트럼프와 통화…朴 "가까운 시일 내 한국 방문 희망한다" 요청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한미 양국은 지난 60여 년 간 동맹 관계를 발전시켜 오면서 신뢰를 쌓아왔으며 강력한 한미동맹은 아태지역 평화와 변영의 초석이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만약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북한 지도부가 핵과 미사일에 광적으로 집착하고 있는 만큼,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통해 자신들의 의도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깨닫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북한의 발안정성으로부터 방어를 위해 한국과 굳건하고 강력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가까운 장래에 뵙고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을 방문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도 "만나 뵙기를 고대한다"며 "한미 양국은 함께 함으로써 안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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