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이 국산은 감소한 대신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이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하고, 수입은 3.7% 늘어 1.1% 증가했다.
또 소비재가 1.5% 증가한 반면, 자본재가 0.6% 감소해 최종재는 0.8% 증가했다.
소비재 국내공급은 국산(-2.6%)은 감소했으나, 수입(12.9%)이 늘어나 1.5% 증가했으며, 자본재 국내공급은 수입(1.0%)은 증가 국산(-1.7%)이 감소해 0.6% 감소했다.
업종별로 석유정제 8.9%, 화학제품 4.8%, 1차금속 3.9% 등이 각각 증가했으며, 자동차는 6.3% 감소했다.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31.7%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기타운송장비(11.8%포인트)와 의약품(5.9%포인트) 등 수입점유비는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광학(2.6%포인트) 등 수입점유비는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