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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청년실업률 외환위기 이후 최고..제조업 취업자 넉달째 '뚝뚝'(상보)

최종수정 2016.11.09 08:16 기사입력 2016.11.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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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청년실업률이 10월 기준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에 제조업 취업자 수는 4개월째 감소 폭을 키웠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10월 취업자 수는 2657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8000명 늘었다.
올해 7월 29만8000명을 기록했던 취업자 증가 폭은 8월(38만7000명) 30만명대로 올라섰다가 9월(26만7000명)부터는 두 달 째 20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이어진 수출 부진과 구조조정 영향으로 제조업 부문 취업자는 11만5000명이나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12년 6월 5만1000명 감소한 이후 지난 7월 49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으며, 이후 4개월째 감소 폭을 키우고 있다.

고용률은 61.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0.7%포인트 상승한 42.4%를 나타냈다.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3.4%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은 8.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10월(8.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8, 9월 청년실업률은 당월 기준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 3)은 10.0%로 집계됐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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