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朴대통령 6공화국 마지막 대통령이어야"…과도정부下 개헌 주장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9일 박근혜 대통령의 2선후퇴, 거국내각 구성 후 개헌을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충북도민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성명을 통해 "대통령은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는 국민적 요구에 대해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면서 "대통령의 권한을 그대로 행사하겠다는 뜻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사진=아시아경제 DB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사진=아시아경제 DB

AD
원본보기 아이콘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지난 주말 거리에 나온 30만 군중의 ‘하야’ 함성을 듣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제 자그마한 욕심도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그것(자그만한 욕심)이 대통령의 애국심이라면 그것도 내려놓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은 이미 국민에 의해 탄핵됐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향후 정국과 관련해 손 전 대표는 과도정부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거국내각이 꼭 14개월을 채울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AD

다만 손 전 대표는 차기 정부 구성 전에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6공화국의 마지막 대통령"이라며 "국민과 정치권이 합의한다면 얼마든지 더 빠르게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할 수 있다. 바로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개헌을 통해 "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권력이 남용되거나 누수되어 비선실세가 국정을 농단하는 일이 없는 정치구조로 새판짜기를 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새판을 짜서 위대한 제7공화국을 열어가자"고 호소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