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8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 등 4명의 대선후보가 지난달 25일 현재 11억3000만달러(약 1조2770억원)의 선거 비용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정치자금 감시단체 CRP의 분석에 따르면, 클린턴이 언론매체 광고에 퍼부은 돈은 1억2510만달러로 트럼프(3040만달러)보다 약 4배 많았다. 선거캠프 운동원들에게 지급한 임금은 클린턴이 6050만달러이며, 트럼프는 공개하지 않았다. 선거캠프 관리비용은 각각 2850만달러와 1830만달러로, 이 역시 클린턴이 더 많이 들였다.
캠프 운동원의 평균연봉은 클린턴이 4만3543달러, 트럼프가 4만5555달러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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