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들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주재로 금융시장상황 관련 점검회의를 열었으며 국민, 신한, 하나, 씨티, SC제일, 농협, 우리 등 11개 은행에서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은행장들은 외화 유동성을 비롯해 미 대선 결과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시장 위험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을 점검했다.
또 같은 시각 기획재정부가 주재한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논의한 사안에 대해서도 협조하기로 했다.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관련 당국은 미 대선 결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신속하게 시장안정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은행장들은 가계대출 등을 관리하면서도 중소기업이나 서민 대출을 무리하게 축소하지 않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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