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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최태민 의붓아들 조순제 녹취록…“10·26 이후 뭉텅이 돈 들어와”

최종수정 2016.11.07 10:44 기사입력 2016.11.0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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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장시호씨의 수행비서이자 고 최태민씨의 의붓아들 조순제씨의 대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추적 최순실 게이트 2탄'으로 최씨 일가와 영남대 사태에 대한 내용이 파헤쳐졌다.
조씨는 최태민씨의 다섯 번째 부인으로 최순실씨의 친모인 임모씨의 아들이다. 1975년 조직된 구국선교단에서 활동했던 조씨는 1980년대 영남대에서 당시 박근혜 이사의 핵심 측근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해당 녹취록은 조씨가 사망하기 1년 전인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작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MB 캠프 관계자는 "녹취록 작성자들은 전직 언론인 2명이다. 이 중 한 명은 조씨의 친구"라고 밝히기도 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조씨는 1970년대 초중반 최태민씨의 생계에 대해 "아주 어려웠다. 생활 자체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러나 1975년 구국선교단 조직 이후 박 대통령을 명예총재에 앉힌 이후 상황이 달라진 것. 조씨는 "돈 천지였다. 우리나라 재벌들이 돈 다 냈다. 돈은 최태민이 관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10·26 이후 뭉텅이 돈이 왔는데 관리하는 사람이 있고, 심부름하는 사람이 있었다. 최순실이 심부름을 꽤나 했다"고 조씨는 증언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청문회에서 "김정옥과 조순제를 아냐"는 질문에 "김정옥씨만 안다. (나머지는) 어쨌든 내가 모르는 분"이라며 조순제를 모른다고 답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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