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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채솟값]토마토 값, 전년비 2배 '껑충'…작황 부진 영향

최종수정 2016.11.07 06:55 기사입력 2016.11.0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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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이어 오름세 계속…재배면적 감소 등 원인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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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토마토 값이 작황부진으로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11월 일반토마토 평균 도매가격(가락시장)은 가격이 낮았던 작년, 평년보다 높은 상품 5kg 상자에 1만3000~1만6000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토마토 값이 급등한 이유는 기상 악화로 주산지인 강원 철원과 전북 장수에서의 작황이 부진한 탓이다. 이 때문에 지난달 일반토마토 평균 도매가격은 평년보다 29% 높은 상품 10kg 상자에 3만3200원이었다.

이달 출하량은 작년보다 7%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출하 비중이 높은 전북 장수 지역의 작황이 부진한데다, 강원 철원에서는 출하 종료를 앞당기려는 농가가 많아서다.

일반 토마토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식 비중이 높은 부산광역시에서 지난달 잦은 강우로 정식을 이달로 늦춘 농가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달 방울토마토 값도 지난달에 이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KREI에 따르면 이달 방울토마토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크게 낮았던 작년(5700원)과 평년(1만2200원)보다 높은 상품 5kg 상자에 1만3000∼1만6000원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원형 방울토마토 평균 도매가격(가락시장)은 주산지에서의 재배면적 감소와작황 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해 평년보다 39% 높은 상품 5kg 상자에 2만1700원이었다.

가격 상승 원인은 작황부진으로 인해 이달 출하량이 감소해서다. 11월 원형 방울토마토 출하량은 작년보다 10% 줄어들 것으로 KREI는 내다봤다. 이는 강원 춘천과 경기 평택에서 조기 종료된데다 주산지의 기상여건 악화로 작황이 부진했고, 재배면적이 감소한 영향이다.

이달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1%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충남 부여에서 대추형으로 품종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고, 충남 서천, 전남 보성에서는 오이 등 타 작목으로 전환하려는 의향이 높기 때문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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