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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CJ오쇼핑, 해외사업 부실가능성,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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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동부증권은 5일 CJ ENM 에 대해 해외사업 부문의 추가적 부실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차재현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CJ오쇼핑의 실적은 영업이익까지는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세전이익은 해외사업 손실로 부진했다”며 “3분기 실적 부진과 해외법인 불확실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당기순이익을 각각 9.7%, 4.8% 하향한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3분기 CJ오쇼핑의 취급고는 전년 동기보다 7.8% 증가한 7728억원을 기록했다. 저수익 상품 비중 축소와 모바일 경쟁 마케팅 비용 축소(20억원 감소)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27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해외 법인 손실이 아쉬웠다. 차 연구원은 “해외법인 중 적자가 누적된 터키, 중국 남방 CJ에 대한 손상차손(183억원)과 외화관련손실(19억원)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은 69억원에 그치는 실적 쇼크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끝으로 “주당순이익(EPS) 하향과 헬로비전 가치 하락도 목표주가를 낮추게 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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