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아차 노사는 경기도 소하리공장 본관에서 22차 본교섭을 갖고 잠정합의안을 이끌었다. 지난 6월23일 상견례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단체협약은 근로조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여성 복지 확대, 건강 증진, 식사 질 향상 등), 종업원의 활용도를 감안해 일부 항목을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하는데 중점을 뒀다.
기아차 관계자는 "회사는 원칙을 준수하며 경영여건을 감안한 합리적 수준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연말까지 남은 기간 동안 생산 손실을 최대한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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