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내정자는 이날 개각 발표 이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인 부채를 적절히 관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4대 구조개혁은 우리 경제의 생존과 성장 능력 확충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일관성 있게 지속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생 안정을 위해 일자리와 주거 복지 등 재정 면에서 가용 가능한 자원과 정책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내정자는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 상황은 어느 누가 혼자서는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물론 가계, 기업 등 경제주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조했다.
조선·해운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경제에 충격을 주거나 어려움이 없도록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임 내정자는 3일 발표되는 부동산 대책에 대해 "성장을 위한 부동산 투기를 허용 않겠다"고 했다. 그는 "부동산 투기는 용납할 수 없는 경제적 폐해"라며 "선택적, 맞춤형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