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태지역 무형유산 NGO 컨퍼런스 개최…3일부터 5일까지
이번 컨퍼런스는 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 전주문화재단,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 한국전통문화전당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전주시가 후원한다.
개회식에는 베아트리스 칼둔 유네스코 다카사무소 소장이 축사와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며 민속학 분야의 권위자인 아마레스와르 갈라 국제인클루시브박물관 관장이 기조발제를 맡는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완주 창포마을 다듬이 할머니 연주단과 안동 하회별신굿 탈놀이, 전주시 다문화가정 여성 무용단 ‘유라시아’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3일 오후에는 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연방 중 얍(Yap)이라는 섬나라에 위치한 비정부기구인 와게이(Waa’gey) 대표가 전통 카누 제작 기술와 항해술 등 태평양의 전통지식을 청소년과 여성,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 및 전승하는 활동에 대한 사례를 발표한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측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무형유산과 지속가능한 발전 간의 연관성에 대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들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며, 회의 결과를 향후 전 세계에 널리 보급함으로써 NGO 역량강화와 무형유산 보호 활성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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