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니퍼트[사진=김현민 기자]

두산 니퍼트[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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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 정규시즌 1,2위 팀의 진검승부답게 첫 경기부터 팽팽했다. 에이스를 내세운 선발 투수 대결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두산과 NC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9회까지 득점 없이 비겼다. 선발 투수진의 호투가 이어졌다. 두산은 정규시즌 다승 1위(22승)를 한 더스틴 니퍼트, NC는 12승을 따낸 재크 스튜어트를 내보냈다.

투수전에서 먼저 마운드를 내려간 건 스튜어트였다. 6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았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수비진의 도움과 위기관리 능력을 더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특히 5회말 2사 1,3루에서 두산 오재일이 1,2루수 사이로 향하는 강한 땅볼을 쳤는데 NC 2루수 박민우가 깊은 위치에서 공을 잡아 타자를 아웃시킨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NC 스튜어트[사진=김현민 기자]

NC 스튜어트[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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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는 지난 22일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2-0 NC 승)에 선발로 나가 7.1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뒤 올해 포스트시즌 13.1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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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의 구위는 훨씬 뛰어났다. 8이닝을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는 116개. 5회까지는 주자를 한 명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했다. 그는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신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10월 10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7회부터 이 경기 전까지 26.1이닝 연속 점수를 내주지 않았고, 이날 호투를 더해 34.1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기존 김수경이 현대 유니콘스 시절이던 1998년 10월 24일 한국시리즈 2차전부터 2000년 11월 4일 한국시리즈 4차전까지 이어간 27.2이닝 무실점을 훌쩍 뛰어넘었다.


NC는 원종현과 이민호를 불펜으로 내세우고, 두산은 이용찬이 니퍼트의 바통을 이어받아 정규 9이닝을 득점 없이 마쳤다. 경기는 연장 10회까지 0-0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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