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은 지난 21일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제16차 금융 현장간담회(금요회)에서 여전사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업계와 논의했다고 금융위가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과 해외에 진출한 주요 카드·캐피탈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임 위원장은 여전업이 중금리 대출과 다양한 결제수단 출현으로 새로운 경쟁환경에 직면해 있으므로 해외시장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외당국과 정례회의 등에서 우리 여전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여전사들과 해외진출 정보 공유채널을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여전업은 발달한 ICT 기반 서비스, 제조업과 연계한 할부·리스 등 캡티브 마켓 우위 등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며 "각 사의 장점과 결합해 전략적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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