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단풍 절정기를 맞아 오는 11월5일 무등산 정상이 올해 마지막으로 개방된다.
이번 노선은 그동안 서석대 구간 주상절리대 탐방으로 인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무등산 단풍이 절정인 시기를 감안해 정했다. 특히, 원효계곡과 증심사 주변, 늦재삼거리 일원, 바람재에서 토끼등까지 일주도로, 정상으로 가는 군 작전도로를 따라 누에봉 구간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광주시는 이번 개방 행사에 지역 자원봉사자 20여 명을 특별 초청하고, '2016가을여행주간’(10.24.~11.6.)을 맞아 무등산 일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티셔츠, 컵, 포토앨범으로 제작해 정상에서 전달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무등산 정상 개방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탐방객들은 무등산 정상이 군부대 영내에 있으므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한편, 무등산 정상은 지난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지난 2011년부터 올해 10월8일까지 17차례 개방해 연인원 35만여 명이 무등산 정상의 비경을 만끽했다.
노원기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무등산 정상개방에 참여해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고, 올해 마지막 개방행사까지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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