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상대로 새 시즌 홈 개막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홈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0(25-11 29-27 25-21)으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공격득점(42-30)과 가로막기(10-7)에서 상대를 제압했고, 목적타 서브로도 현대건설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세터 조송화가 서브에이스 세 개, 왼쪽 공격수 이재영이 두 개를 성공시키는 등 서브득점에서도 6-1로 앞섰다.
공격에서는 외국인 선수 타비 러브가 블로킹 두 개 포함 양 팀 가장 많은 29점을 올렸고, 이재영도 15점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중앙 공격수 양효진만 10점을 올리고, 주전 선수 대부분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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