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이날 오전 7시경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중거리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발사 직후 폭발해 실패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연이은 무수단 미사일 발사는 지난 15일 미사일 발사에 실패하면서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한미 양국이 19일(미국 현지시간) 북한이 핵 도발에 나설 경우 압도적인 응징에 직면할 것이라는 고강도 경고메시지에 대한 반발일 가능성이 크다.
한미 양국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개최한 외교ㆍ국방장관(2+2) 회의 직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미국 또는 동맹국에 대한 그 어떤 공격도 격퇴될 것이며 그 어떤 핵무기 사용의 경우에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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