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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은 개, 주인 말 잘 들어라"… 경비원에 행패 입주민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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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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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경비원에게 막말과 행패를 부린 아파트 입주민이 입건됐다.

19일 전남 광양경찰서는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경비원 A씨(72)에게 욕설을 하고 행패를 부린 김모(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 경비원 A씨에게 "경비원은 개"라며 "주인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막말을 했고, 경비실 문을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리다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이에 화가 난 김씨는 신고한 경비원을 찾아가 "벌금이 나왔다. 이 나쁜 놈의 자식아!" 등의 폭언을 1시간 동안 해 업무 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광양경찰서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는 불법행위 등의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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