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는 20일 황룡사지 발굴조사 성과를 재조명하고, 한국·중국·일본 연구자들이 동아시아 고대 사찰을 비교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25일에는 국립문화재연구소 건축문화재연구실이 주관하는 국내학술대회가 열린다.
사진전은 '황룡사지 1976∼1983'을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황룡사지 발굴조사를 위해 철거된 구황마을 전경, 1976년 4월20일 황룡사지 발굴조사 고유제, 황룡사 목탑 심초석 이동 등 다양한 모습을 촬영한 사진 100여 장이 공개된다.
황룡사지에서는 1976년부터 7년간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금동불, 풍탁(처마 끝에 다는 장식물), 금동 귀고리, 각종 유리 등 유물 4만여 점이 출토됐다. 이번 학술 행사는 향후 황룡사 정비·복원 시 기초 자료가 될 전망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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