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여덟 개국 스물세 명의 전문가와 일반 참가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하며, 17일 개회식 이후 18일부터 본격적인 회의가 열린다. 회의 후에는 '경주선언문' 채택도 함께 이뤄진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가 주관하고, 경상북도, 경주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제6차 회의는 문화재 보호와 환수의 중요성을 각 국의 전문가, 시민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환수 방안을 고민해보는 자리다.
한편, 경주는 천 년 역사를 지닌 신라의 수도이자 동아시아 불교문화가 꽃핀 우리나라 대표적인 역사 도시로 실크로드를 통해 동·서양 문명 간 교류를 이뤄냈다.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지만, 일제 강점기 당시 수많은 고분과 불국사, 석굴암 등에 있는 귀중한 문화재들이 도굴 및 파괴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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