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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해·가뭄 대비 예산 1.2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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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03개소에 1조2692억원 투입 예정...올해 1조2835억원보다 다소 줄어

수해복구 현장.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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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내년도 수해, 가뭄 등에 대비해 편성된 재해 예방 사업 예산이 1조269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내년에 수해, 가뭄 등에 대비해 실시하는 재해예방사업 사업을 위해 재해 취약 지역 1003개소에 1조 2,69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2015년 1조6328억원에 비해 3636억원, 올해 1조2835억원보다 140억원 가량 줄어든 액수다.

정부의 재해 예방 사업 예산은 1998년 꾸준히 늘어왔다. 2006년 4019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0년새 4.1배가 넘는 1조6328억원으로 증가했었다.

안전처는 이 결과 재산피해가 과거 30년간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하는 등 효과를 봤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연평균 재난으로 인한 재산 피해가 8195억원에서 지난 10년간에는 연평균 4831억원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내년 재해예방사업에는 도심지 침수, 홍수 피해 등에 대비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5314억원이 투입된다. 또 우수저류시설 설치 1,402억원, 소하천 정비 4,221억원 등에도 투자된다. 최근 증가하는 가뭄에 대비한 수자원 확보와 저수지 및 급경사지 붕괴위험 해소를 위해 재해위험저수지 준설·보강 및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에도 1756억원이 반영됐다.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재해예방사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와 직결되는 사업으로 내년 예산이 편성되면 2월까지 사업조기 착수 등을 통해 우기 전에 주요공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번 제18호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재해예방사업과 별도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복구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피해 주민 안전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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