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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엔 린제이 로한에게 음담패설…언제까지 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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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음담패설 녹음파일. 사진=유투브 화면 캡쳐

도널드 트럼프 음담패설 녹음파일. 사진=유투브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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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70)가 인터뷰 도중 배우 린제이 로한에 대한 음담패설을 한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트럼프가 2004년 하워드 스턴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시 18세였던 린제이 로한을 상대로 음담패설을 늘어놓은 미방송분 음원파일을 공개했다.
녹음파일에서 트럼프는 스턴에게 "린제이 로한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스턴은 "나는 그녀가 매우 섹시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트럼프는 당시 할리우드 최고의 트러블 메이커였던 린제이 로한에 대해 "그녀는 어려운 곤경에 빠져있다"면서 "그런 여성들이 침대에서는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는 "나는 주근깨를 좋아한다. 그녀의 가슴을 자세히 보면 주근깨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린제이 로한 대리인은 CNN에 이메일을 보내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저속한 코멘트는 무시하기로 했다"면서 "린제이는 지금 자신의 인생에서 경험한 긍정적인 면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트럼프 후보 지지를 철회한 공화당 현역 의원 등이 15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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