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한국감정원의 부동산통계시스템(알원) 간의 실거래 건수 불일치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현아 의원은 "감정원의 답변과 달리 실제로는 더 많은 거래 자료가 누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전국 지자체로부터 거래된 부동산 정보들을 실거래가격 신고 제도에 기반해 취합하고, 감정원에서는 이 정보를 국토부로부터 위탁 받아 거래건수를 알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실거래가 내역은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 의원은 "데이터의 신뢰성이 떨어지면 잘못된 시그널을 제시해 시장을 왜곡시킬 수 있다"며 "실거래가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보다 철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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