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야행사, 강산 박유전 선생 추모제 및 판페라 이순신 공연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차와 소리의 본고장인 보성에서 판소리 유네스코 무형유산등록 13주년을 기념하며,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이 펼쳐지는 제19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14일 강산 박유전 선생 추모제 및 판페라 이순신 공연을 시작으로 3일간 개최된다.
박유전(1835-1906) 선생의 호는 강산이며, 서편제와 강산제를 창제하여 수많은 명창들을 길러내 오늘날 보성소리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고종임금과 흥선대원군 앞에서 판소리를 불러 극찬을 받은 대명창이다.
또한 이날 오후7시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전남도립국악단‘판페라 이순신’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판페라 이순신 공연은 전남도립국악단이 2012년 창작한 공연으로 판소리와 오페라적 형식을 도입하여 기존 창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웅장함과 장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30명의 국악 오케스트라, 60여명의 출연진과 스텝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눈부신 활약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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