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은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통해 의원 한 명당 10만원씩 모금하기로 결정하고, 모금된 돈으로 쌀을 일괄 구매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명재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의원과 당원들의 자발적인 건의와 뜻에 따라 다소나마 대풍으로 인한 초과공급 쌀 소비를 촉진하고, 수재민들에게 생필품을 제공해 어려움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이번에 '쌀 소비 촉진과 수재민돕기 성금운동'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시·도당의 여성위원회 중심으로 수해 지역에서 쓰레기 수거 및 환경 정비, 침수 가구·가재도구 정리, 구호품 전달 등 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날(10일)에는 유창수 청년최고위원과 이용원 중앙청년위원장 등 50여명이 울산지역 피해 복구에 나선 바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