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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식사 논란' 삼청각, 3년간 민간위탁 운영기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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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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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공짜 식사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삼청각이 내년 1월부터 다시 3년간 민간 위탁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삼청각 관리·운영기관 모집 공고'를 내고 21일부터 24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한다. 별도의 적격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제안서 항목별로 검토, 심사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약 체결할 계획이다.
삼청각은 2001년 시에 매입된 후 2004년까지 운영자는 세종문화회관이었다. 이후 2005~2009년 파라다이스가 민간 위탁을 했지만 사용료를 제대로 징수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2009년 하반기부터 세종문화회관이 다시 맡아왔다. 그러나 올 2월 세종문화회관 임원의 공짜 식사 논란에다가 2013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내면서 시는 운영방식 재검토 논의를 이어왔다.

시는 손해가 나도 이를 감수하는 수탁업체 자립경영 방식으로 삼청각을 민간에 맡길 계획이다. 삼청각 임대료는 연간 1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운영비 보조금은 없으며 손실금이 발생하면 업체 부담이다.

시는 '삼청각 한국전통 식문화 복합공간 1단계 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내년 1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약 2개월간 삼청각 일부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비용은 시가 부담하지만 공사 기간 발생하는 인건비와 미영업으로 인한 손실 등은 민간업체 부담이다. 가장 큰 건물인 일화당을 한식당·혼례·연회·스튜디오 등 식음 문화 복합시설로 꾸미고, 별채 5개 동을 동별로 테마 한식관으로 바꾼다. 이달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열린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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