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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종, 3분기 이익 늘겠지만 투자의견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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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10일 증권업종에 대해 3분기 이익은 늘겠지만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올해 이후 증권사의 이익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수익성 및 이익의 추가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지고 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개인매매비중은 68.8%로 과거 70%를 상회한 구간은 금융위기 이후 주가가 급등한 2009년 2분기와 지수가 빠르게 상승한 2005~2006년 구간 밖에 없다"며 "따라서 개인매매비중의 추가 상승을 통한 브로커리지 수수료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ELS·DLS 조기상환이 급증하고 파생결합증권 운용손익이 개선되며 순이익 개선을 이끌었지만 파생결합증권 발행 규모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향후 추가 개선 기대감도 낮다"며 "3분기에 비교적 양호한 수익을 시현했다고 평가하지만 커버리지 6개사의 합산 ROE는 5.6%에 불과해 시장 컨센서스 대비로도 10.2%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의 커버리지 6개 증권사인 삼성증권 , 미래에셋증권 , NH투자증권 , 한국금융지주 ,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의 합산 순이익은 3272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커버리지 증권사 중 전분기·전년동기대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사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으로 NH투자증권은 거래소 지분 처분이익,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대우 연결이익 반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금융지주는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KT-ENS관련 비경상적 손실이 3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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