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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나도 메이저 퀸"(종합)

최종수정 2016.10.09 20:17 기사입력 2016.10.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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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챔피언십 최종일 6타 차 대승, 김하늘 3위, 전인지 4위

고진영이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KLPGA

고진영이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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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2' 고진영(21)의 완승이다.

9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ㆍ6680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세번째 메이저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해 6타 차 대승(8언더파 280타)을 수확했다. 지난 5월 이데일리레이디스, 7월 BMW레이디스에 이어 시즌 3승째이자 통산 7승째, 우승상금이 1억6000만원이다.
무엇보다 이 대회에 불참한 상금랭킹 1위 박성현(23ㆍ12억6000만원)과의 격차를 좁혔다는 게 의미있다. 현재 9억9000만원, 약 2억7000만원 차이다. 올 시즌 아직 4개 대회가 남아 역전이 충분한 상황이다. 2주 후 마지막 메이저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의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의 향방이 분수령이다. 대상 포인트에서는 박성현을 추월해 1위(518점)로 올라섰다.

막판 개인타이틀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셈이다. 둘째날 6언더파의 폭풍 샷으로 동력을 마련했다. 단숨에 2타 차 선두에 나섰고, 차분하게 스코어를 지켜 마침내 '메이저챔프'에 등극했다. 이날은 어려운 핀 위치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면서 버디 3개(보기 1개)를 솎아냈다. "난코스를 감안해 미스 하더라도 만회하기 쉬운 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BMW레이디스 이후 드로우 구질이 심해져서 최근 페이드 샷을 열심히 익히고 있다"는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실제 의도적인 페이드 샷을 많이 구사했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면서 "앞으로도 타이틀경쟁보다는 스윙 유지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다음주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곁들였다.
조정민(22)이 이븐파를 보태 2위(2언더파 286타), 소속사 대회를 위해 일본에서 귀환한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은 3위(1언더파 287타)를 차지했다. '에비앙챔프'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는 1타를 까먹어 공동 4위(이븐파 288타)에서 타이틀방어가 무산됐다. 에비앙에서 돌아와 다시 지난주 일본원정길에 나섰던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2라운드부터 사흘 연속 1오버파로 부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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