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챔피언십 둘째날 6언더파 '데일리베스트', 김지현 2위, 전인지 10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넘버 2' 고진영(21)의 첫 메이저 우승 기회다.
7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ㆍ6680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세번째 메이저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둘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2타 차 선두(8언더파 136타)로 도약했다. 전날 선두였던 김지현(25ㆍ한화)은 2타를 줄였지만 2위(6언더파 138타)로 밀려났고, 최혜정2(25)가 3위(4언더파 140타), 배선우(22ㆍ삼천리)와 이민영2(24ㆍ한화) 등 6명이 공동 4위(3언더파 141타)다.
반면 '에비앙챔프'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고 공동 10위(2언더파 142타)로 밀려났다. 선두와는 6타 차, 여전히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나흘 내내 잘 칠 수는 없다"면서 "오늘은 쉬어가는 날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한 뒤 연습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은 버디만 5개를 낚아 공동 14위(1언더파 143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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