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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 솔직 토크, "김산호 안 나온다고 욕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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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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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이 드라마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에서 열린 'tvN10 페스티벌' 라이브세션 '막돼먹은 영애씨의 고민상담소'에는 주연배우 김현숙이 등장해 관객과 대화했다.
김현숙은 드라마 속 진상 캐릭터에 대해 얘기하던 중 "우리 드라마는 명장면보다 진상 뽑기가 더 힘들다. '진상 어벤져스'라는 말이 있듯이 진상이 너무 많다"며 "영애를 괴롭히는 진상들은 시즌이 거듭될수록 더 세졌다. 시청자들도 욕 하면서 더 센 캐릭터를 원하는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김현숙은 극중 가장 마음에 드는 남성 캐릭터로 김산호를 꼽으며 "산호는 모든걸 갖췄다. 지금 남편이 동갑친구인데, 친구같은 관계가 평생 가기에는 제일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둔 '막돼먹은 영애씨15'에 김산호가 출연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김현숙은 "욕 많이 먹고 있다. 산호를 안부른다고"라며 "새 남자로 조동혁이 나올 예정이다. 지금도 아파트 아래에 내려가면 어머니들이 '산호 왜 안나오냐'고 물어본다는 재밌는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30대 노처녀 이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현실을 대변하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최장기 시즌제 드라마다. 이번 시즌15에는 영애와 작은 사장 이승준(이승준 분)의 러브라인을 뒤흔들 뉴페이스로 조동혁(조동혁 분)이 등장할 예정이다. '혼술남녀' 후속으로 3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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