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경주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A(39)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한 달 넘게 실종됐던 40대 여성 유모씨(44)를 살해한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오후 3시께 경주시 안강읍에 있는 유씨의 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지난 8월 중순까지 A씨가 운영하는 경주 안강의 모 다방에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가 지난달 2일 오후 10시께 집에서 언니와 통화한 이후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그는 유씨 시신을 포항 기계면에 있는 한 농가주택 울타리 인근에 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살해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며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