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소비자 기만하는 ‘조리예’ 빙자한 광고, 이제는 그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실제 내용물과 다른 과대 허위 광고 개선되어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천정배 의원(국민의당, 광주 서구을)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실제 제품과는 너무 다른 조리예 사진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식품의 과대·허위광고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식약처에 개선을 촉구했다.
현재 식품위생법 13조에서는 1항과 2항을 통해 식품의 과대·허위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식품업체들은 ‘조리예’라는 편법으로 법을 교묘히 피해 실제 내용물과 차이가 큰 이미지를 사용하여 소비자들을 오인·혼동시키고 있다.

천 의원은 “일본에서는 소비자의 혼동을 막기 위해, 과장된 ‘조리예’가 아닌 실제 제품으로 촬영한 사진만 넣을 수 있게 하여, 한국처럼 들어있지도 않은 온갖 야채나 기타 등등을 얹어서 지나치게 연출한 조리예 사진을 쓰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식품의 과대·허위광고가 심각한 상황인데 식약처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천 의원은 “식품위생법에는 식품의 허위 표시와 소비자를 기만하는 과장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식약처에서 전면적인 실태조사와 관련 법 정비를 할 것”을 주문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