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지역언론에 따르면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5일 정례회의를 열고 후쿠이현 미하마(美浜)쵸에 위치한 미하마 원전 3호기가 새 규제기준을 충족한다는 내용의 '심사서'를 정식으로 결정했다.
1976년 운전을 시작한 미하마 3호 원전은 올해로 운전개시 40년을 맞는 노후 원전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일본은 운전한 지 40년 된 원전은 원자력 규제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20년 더 운전할 수 있도록 했다.
미하마 원전을 운영하는 간사이전력 측은 재가동을 위한 안전시설 공사 완료 시기를 2020년 봄께로 전망하고 있어, 재가동은 2020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한편 미하마 원전 1~3호기 중 1·2호기는 지난해 4월 폐로가 결정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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