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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野 기재위서 "'인턴채용 의혹' 최경환, 증인 채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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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사진=아시아경제 DB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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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5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는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의 인턴채용 압력 의혹과 관련한 여야 설전으로 시작했다. 야당은 최 의원의 국감 출석을 요구했고, 새누리당은 국감대상에서 벗어난 정치적 공세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송영길 의원은 지난해 최 의원이 경제부총리 시절 국감에 출석해 인턴 채용 지시 의혹을 부인한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송 의원은 "이 문제를 처리하지 않고 국감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최 의원이 위증했다면) 고발 조치 하던지, 본인이 떳떳하다면 증인으로 나와서 국민 앞에서 발언할 기회를 주자"고 말했다.

박 의원도 "허위 진술이었을 경우 기재위가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되는지 여야를 넘어서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당 의원들은 최 의원 관련 의혹은 이날 기재위 국감 주제에서 벗어난 것이라며 야권에 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은 "이 문제는 엄연히 재판 중이고 본인이 부인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가 과연 기재위 국감 대상이 될 수 있느냐에 강한 이견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은 "민생과 국정을 벗어나 정치적으로 쟁점화하려는 것을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공개적 석상에서 말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위증이라는 게 밝혀지고 난 후에 얘기하고 법적 절차를 거치자"고 제안했다.

김현미 더민주 의원은 조경태 기재위원장에게 "최경환 증인의 허위진술의 문제를 우리 위원회가 어떻게 할지 가닥을 잡고 매듭을 지어달라"고 요청했고, 조 위원장은 "여야 간사 간 증인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해달라"고 말한 뒤 사안을 일단락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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