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우리나라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6연임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ICAO 총회에서 이사국에 선출돼 6연임 됐다고 5일 밝혔다.
4일 오후 2시(현지시각) 치러진 이사국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172개 국가 중 우리나라는 146표를 얻어 역대 2번째로 높은 득표수로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이사국 선거를 위해 수석대표로 참석한 강호인 국부 장관은 일본·몰타, 우간다·남아공 등 국제기구 수장과 지역그룹을 대표하는 3개 지역 민간 항공위원회 대표 및 각국 수석대표 등 총 12개 면담을 통해 지지를 요청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ICAO 이사국 6연임은 대한민국이 국제항공사회에서 명실상부하게 지도국가의 위치를 확보하였음을 확인시킨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 국적항공사 경쟁력 강화와 인천공항 동북아 허브공항 육성 등 우리 항공분야의 국제경쟁력 강화 정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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