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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화 31년만에 최저…하드 브렉시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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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4일(현지시간) 외환 시장에서 영국 파운드화는 31년만에 최저치로 폭락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우려로 시장은 혼란에 빠졌다.

이날 달러/파운드 환율은 전날보다 1% 하락한 1.2719까지 내렸다. 이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일인 6월23일보다 약 15% 낮은 수준이며 1985년 이후 31년 만에 최저치로 나타났다.
유로/파운드는 전날 대비 0.8% 하락한 1.136유로를 나타내면서 3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같은 파운드의 약세는 지난 2일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를 내년 3월부터 본격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부터 시작됐다.

로버트 우드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이코노미스트는 "메이 총리의 연설은 급격한(하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며 "상품 교역에 대한 협정 없이 브렉시트가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파운드는 이틀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달러/파운드 환율은 약 13.4% 급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달러/파운드는 멕시코 페소(10.4%)보다 더 많이 떨어진 수준이라고 밝혔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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