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파리·수도권 상공회의소 "미르재단, 韓 정부 주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프랑스 파리-수도권 상공회의소가 미르재단과의 거래조건협정서(MOA)를 한국 정부에서 주도한 것으로 인식했다고 2일 주장했다.

주요 근거는 이들이 작성한 지난 6월 대한상공회의소, 한불상공회의소 등과 '협력과 상호 지원에 대한 합의 체결' 보도 자료다. 경제 단체들 간 합의에 앞서 미르재단과도 협약을 했다는 내용을 마지막 단락에 실었다.
파리-수도권 상공회의소는 미르재단에 대해 "한국 정부가 주도하고 한국 대기업 열아홉 곳이 지원했다(creee a l'initiative du gouvernement coreen, financee par les 19 premiers groupes prives en Coree)"고 소개했다.

유 의원은 "정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이 미르재단은 순수한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민간 재단일 뿐이라는 그동안의 주장과 배치된다"고 했다. 그는 "프랑스 측은 미르재단이 정부 주도 아래 만들어진 것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나 미르재단이 스스로 '정부 주도'라고 말하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파리-수도권 상공회의소는 대통령 비선실세 개입 논란에 휩싸인 미르재단과 지난 4월 프랑스 요리학교 에콜 페랑디의 분교를 세우는 등의 MOA를 한 바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