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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트랙터 휠·타이어 제조 골든센츄리, “상장 통해 점유율 1위 확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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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화 골든센츄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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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골든센츄리(케이만금세기차륜) 주승화 대표는 상장 후 경영 목표에 대해 "중국 트랙터용 휠 업계 점유율 1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주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골든센츄리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특대형 트랙터용 휠을 생산하는 등 견고한 시장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사업 확장은 물론 기업 인지도와 경쟁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2004년 설립된 골든센츄리는 중대형 트랙터용 휠과 타이어를 모두 생산하는 중국 유일 업체다. 특대형ㆍ중대형 트랙터용 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20억3500만원, 영업이익은 115억5200만원이다. 2011년 이후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2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주 대표는 중국에서 대형 트랙터 시장 성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지난해 '중국제조 2025'를 통해 대형 트랙터의 시장점유율을 60%로 상승시키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며 "중대형 트랙터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정부의 강력한 농업 정책에 따라 중국 내 대형 트랙터 시장 역시 성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03년 농민 소득 증대, 농촌의 발전, 식량 안정을 주요 골자로 하는 3농 정책을 발표했다. 2009년에는 전국 토지 면적의 12.5%(한국 토지면적의 13배)를 경작지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철저하게 보호하는 등 다양한 농업 장려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소형 위주였던 트랙터 시장이 중대형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중대형 트랙터 보급대수는 2006년 170만대에서 2015년 640만대로 크게 증가했다.

골든센츄리는 지난해 기준 중국 농기계 트랙터 1위 업체인 제일트랙터를 비롯, 업계 4위 시풍집단, 5위 상주동풍 등 선두업체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2년 26만8000개 수준이던 골든센츄리의 특대형ㆍ중대형 트랙터용 휠 판매량은 지난해 59만3000개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도 10.9%에서 21.5%로 수직 상승, 1위를 지키고 있다.

주 대표는 제품 다각화를 통해 사업 분야를 확대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주 대표는 "제일트랙터와 12월 완료를 목표로 농업용 수확기 휠 제품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1500만위안 규모의 농업용 수확기 휠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골든센츄리는 다음달 4~5일 수요예측 후, 10~11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19일이다. 공모희망가는 3200~4200원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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