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랑 테크노바디 1966-2016' 전이 내달 30일까지 연장된다 [사진=성곡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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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오를랑 테크노바디 1966-2016'전이 10월30일까지 연장된다.


성곡미술관 측은 지난 6월17일부터 기획한 '오를랑 테크노바디 1966-2016'전을 관람객의 성원에 힘입어 내달 30일까지 전시 기간을 연장했다고 30일 전했다.

새로운 인류를 모색하는 작가 오를랑은 기술 앞에서 벌거벗겨진 인간과 AI 시대의 예술을 이야기한다.


지금껏 인류는 현대문명을 비판하면서 인간 영혼은 기술로부터 지켜낼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인공지능 알파고의 등장으로 기술 앞에서 벌거벗겨졌다. 과거 인간의 정체성으로부터 탈피, 새로운 인류의 모색이 바로 오를랑 예술의 핵심이다.

이번 전시는 오를랑의 회고전이다. 그는 과거의 정치, 사회, 종교가 우리의 몸과 정신에 가해온 낡은 정체성에 대해 유머와 패러디, 괴기스러움을 뒤섞은 도발적인 작업을 해왔다. 특히 의학, 생명공학, 디지털 합성, 증강현실과 같은 기술을 도입해 주목받는다.


그는 1947년 프랑스 생테티엔 출신으로 1990년대 '성형수술 퍼포먼스'로 이름을 알렸다. 외과수술을 예술 도구로, 수술실을 작업실로 삼아 자신이 수술받는 전 과정을 위성중계 하는 퍼포먼스다. 작가는 절개되고 변형된 몸을 창작의 실험적 재료로 삼아 아홉 번에 걸친 퍼포먼스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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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랑은 "처음부터 내 작품은 신체에 가해지는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압력들에 대한 질문이다"라고 했다. 그는 더 이상 성형수술이 어려워진 후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미래 인류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성곡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완료)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오후 8시까지 개방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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