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들여 어린이도서관, 지역아동센터 갖춘 아동복지관 건립, 아동 보호 및 지원 컨트럴타워 및 핵심수행기관 역할
구는 20여 억원을 들여 노원구 노원로 331 목련3단지 내에 지상 3층 연면적 600㎡규모 아동복지관을 조성한다.
아동복지관 건립으로 위기에 처한 아동의 발생부터 사후관리까지 보호과정을 전담하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드림스타트를 중심으로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보육, 돌봄, 교육복지 등 아동, 청소년 관련 공공부문 전달체계를 직접 수행하게 된다. 민간부문 전달체계와 효율적으로 연결 돼 아동복지 핵심수행기관이자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내 요보호아동과 취약계층아동에게 효과적으로 복지서비스가 전달될 수 있는 기초형 아동복지전달체계가 구축된다. 구는 지난 28일 아동복지관 건립 주민설명회를 갖었고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구는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을 인상하고 나무상상놀이터도 마들근린공원에 추가로 조성, 10월 개장할 예정이다.
또 9월부터 노원교육복지재단(이사장 탁무권)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 의료토탈케어 서비스인 ‘노원아(兒) 건강해!’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의료복지사업은 제도권 밖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마음 놓고 검사받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만 18세 이하 노원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아동 및 중증질환을 앓는 아동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인 연간 300만원까지 검사 및 의료비를 지원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모든 아동이 시민으로서 존중받으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행복할 수 있는 환경과 체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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