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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행'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주력 시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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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파리 모터쇼 참가 차 지난 26일 출국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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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2016 파리 모터쇼'에 참가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현지 법인을 점검하는 목적이다. 모터쇼에선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회사의 고성능 브랜드 'N'의 콘셉트카 'RN30'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파리 모터쇼 참가를 위해 지난 26일 오전 11시30분 전용기를 통해 김포공항을 출국했다. 정 부회장은 최소한의 수행원만 동행하고 비행기에 올랐다.
1898년 시작된 파리 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격년으로 열리는 유럽 최대의 모터쇼다. 디트로이트 모터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제네바 모터쇼, 도쿄 모터쇼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도 불린다.

모터쇼에선 새롭게 출시될 자동차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글로벌 업체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정 부회장이 바쁜 와중에도 모터쇼 참석을 빼먹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올 상반기 디트로이트에 이어 제네바·베이징 모터쇼까지 연달아 참석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정 부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현대차가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콘셉트카 RN30와 유럽시장을 겨냥한 해치백 신형 i30 공개 행사에도 참관할 계획이다.
RN30는 현대차 신형 i30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트랙 전용 레이싱 모델이다. 신차 이름 ‘N’은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와 N의 개발을 돕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주행 시험장의 머릿 글자에서 차용했다.

N은 정 부회장이 직접 챙기는 프로젝트다. 특히 유럽에서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지난 2014년 BMW의 고성능차 개발 책임자였던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을 영입한 것도 정 부회장의 의지였다.

아울러 정 부회장은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한 신형 i30의 홍보에도 적극 힘을 실을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신형 i30의 장점을 부각시켜 해치백 강자인 폭스바겐 골프의 아성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다수의 업체들이 참석하지 않은 이번 모터쇼는 현대차 입장에선 홍보의 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파리 모터쇼에는 포드를 비롯해 볼보와 마쓰다, 롤스로이스, 애스턴 마틴 등이 참가하지 않는다. 폭스바겐그룹도 브랜드별 참가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정 부회장은 모터쇼를 참관한 뒤 유럽 법인에 들러 현장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건 이후 현지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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