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중국 건국일인 국경절 연휴를 맞아 관광객 환대 주간을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운영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약 25만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이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대 주간 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명동 등 관광 특구와 홍대·신촌 등 8개 지역에 환대센터를 운영해 안내 서비스와 전통 이벤트를 제공한다. 또 개별 여행객을 위한 무료 와이파이 존도 운영한다.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시내 전역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 등 각종 공연과 축제가 열린다. 또 환대 주간 동안 시티투어버스는 4개 노선(도심고궁, 서울파노라마, 전통문화, 강남순환)에 대해 20~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공향 셔틀 10% 할인(벅시 이용시) 등 혜택도 있다.
한편, 시는 가격표시제 위반, 부당요금 징수, 택시 승차거부 및 미터기 미사용 등 부당행위 계도 및 단속활동도 실시한다. 청소 인력을 보강 배치하고 움직이는 안내소에서는 근무시간을 탄력 조정해 야간 관광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재용 시 관광정책과장은 "환대주간에 서울을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이 서울의 매력과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환대주간을 계기로 관광현장에서 미소와 친절의 환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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