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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읽다]"가을, 독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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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환절기 감기환자 여름과 비교했을 때 2배

▲환절기에 감기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양지병원]

▲환절기에 감기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양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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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여름과 비교했을 때 감기환자가 2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9~10월 중 감기환자가 많습니다. 자칫 잘못 방치하면 폐렴 등 위험한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독감에 대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독감은 감기와 달리 고령자에게는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가을이 오면서 갑작스러운 일교차에 우리 몸은 적응하기 힘듭니다. 올 가을은 전반적으로 일교차가 클 것이라는 전망됩니다. 신체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워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질환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보면 지난해 환절기(9~10월) 감기 환자 수는 약 170만 명 정도였습니다. 7~8월의 98만 명보다 약 2배 가까이 많은 사람이 감기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감기나 독감을 가벼운 병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호흡기 질환의 가장 대표적 질병으로는 감기와 독감이 있습니다. 감기의 경우 가볍게 여기고 넘길 수 있는데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있는 경우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감기가 급성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고 고령층의 경우 심부전이나 만성질환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독감은 감기에 비해 위험도가 훨씬 높습니다. '독한 감기'로 오인되기도 하는 독감은 감기와 달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병합니다. 감기에 비해 그 증상이 심하고 자연치유가 어렵습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 등이 나타나는 등 감기에 비해 그 위험도가 높습니다. 2011년 26만 명의 환자가 발생한 데 비해 2015년에는 84만 명이 감염돼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독감의 경우 노령층 등 고위험군에는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폐렴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뇌증 등 심각한 질환이 동반됩니다. 독감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증상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의 경우 항체가 생기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본격 유행 시즌 전에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고 한번 접종했을 때 6개월 정도의 효과가 지속됩니다.

고령층 등의 경우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오는 10월 4일부터 9일까지는 만 75세 이상, 10월10월부터는 만 65세 이상 고령층은 지정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통해 무료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남수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호흡기센터장은 "환절기에는 급격한 기온변화에 신체가 빨리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 질환 환자가 급증한다"며 "어린아이나 고령층의 경우 평상 시 감기나 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을 지키는 것은 물론 예방접종 등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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