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 모 로드FC 무제한급 결승서 최홍만에 1라운드 KO승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마이티 모(46·미국)가 최홍만(36)에 대해 "과거와 같은 파이터는 아닌것 같다"고 평했다.
마이티 모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3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에서 1라운드 4분6초만에 최홍만에 KO승을 거뒀다.
하지만 최홍만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두 선수는 2007년 K1 무대에서 두 차례 맞붙었다.
마이티 모는 "최홍만이 K1 때에 비해 신체능력이나 기량이 떨어져있다"며 "과거와 같은 파이터는 아니다"라고 했다.
마이티 모는 "기본적인 전략은 초반 탐색전으로 신중하게 가는 거였다. 준비해온 것들이 많았는데 마지막 펀치는 준비했던 것 중 하나였고 제대로 적중했다"고 했다. 또 "최홍만이 굉장히 큰 선수이기 때문에 몸 쪽을 두들긴 후 얼굴을 공략하는 전략을 썼다"고 설명했다.
그는 승리 소감을 묻자 "여기에 오기 위해 열심히 훈련을 했고 KO로 이겼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것 같다"고 했다.
이번 승리로 마이티 모는 최홍만과의 역대 전적에서 2승1패로 우세를 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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