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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인수전에 오릭스·한투 등 10여곳 이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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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본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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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우리은행 지분 매각에 일본 오릭스금융그룹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등 10여곳 이상의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투자의향서(LOI) 접수 결과 일본 오릭스금융그룹,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다. 더불어 키움증권을 비롯해 보고펀드·IMM프라이빗에쿼티·H&Q아시아퍼시픽코리아·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등 사모투자펀드(PEF)들이 가세했다.
다만 잠재후보로 거론됐던 새마을금고와 교보생명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에 투자의향서를 접수한 투자자들은 오는 11월 본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계약체결 종료 예상시점은 12월이다. 정부는 계약 체결 이후 신속히 임시주총 절차를 거쳐 과점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 중심의 우리은행 지배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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